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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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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삼성그룹 산하의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KBO 리그 소속 프로 야구단. 1982년 KBO 리그 출범 당시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원년 구단 중 하나이며 연고지는 대구광역시다.
KBO 리그 원년 구단 중 유이하게 연고지·모기업·구단명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구단으로[11] 한국시리즈 최다 진출(17회), 정규 시즌 최다 우승(9회)[12] , 정규 시즌 최다 연속 우승(5회 연속, 2011~2015),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우승(4회 연속, 2011~2014), 포스트 시즌 최다 진출(29회), 포스트 시즌 최다 연속 진출(12회 연속, 1997~2008)[13]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공식적으로 삼성은 KBO리그를 8번 우승하였으며 이 중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것은 7번인데, 85년에 삼성이 전·후기 리그를 통합우승했기 때문이다. 이후 KBO팬들 사이에서 페넌트레이스 즉 리그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면 '통합우승' 이라는 명칭을 쓰게 되었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통합우승이라는 용어는 85년 전·후기 리그를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에게 최초로 불려지던 수식어이다.
페넌트레이스 우승과 리그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우승을 기준으로, 삼성은 최다 통합우승팀이다. 그래서 KBO 최고 명문팀을 논할 때, 항상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가지고 있는 기록적인 애매함 때문에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KBO에서 인정하는 우승팀은 한국시리즈 우승팀이라, 이를 기준으로는 해태 타이거즈를 전신으로 가지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이지만, 기아 타이거즈가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암흑기가 꽤 길었고,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 전까지 가을야구를 안해본 역사가 거의 없었고 꾸준하게 성적을 냈으며, 통합우승 기록으로는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야구에서의 명문팀은 삼성과 기아로 양분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KBO가 단일리그인데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치루기 때문인데[14] 이는 동시에 페넌트레이스를 우승하고도 막상 한국시리즈에서 업셋 우승을 최다로 내준 삼성의 업보이기도 하다.
상징색은 파란색, 빨강색-하늘색 (연파란색, 1984년부터 1994년까지)[15] -파란색 (1995년부터 2015년까지)[16] -파란색, 빨간색 (2016년부터). 마스코트는 블레오, 레니, 핑크레오, 라온이다. 합쳐서 블레오 패밀리라고 부른다.
1.1. 지배 구조[편집]
삼성스포츠단 중 최초의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야구단이 독립법인화 된 후 축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도 법인회사로 전환했다.[18] 제일기획에 운영권이 넘어가기 전의 삼성 라이온즈는 삼성 계열사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창업주 이병철의 유언대로 특정 한 회사가 독점하지 않고 범 삼성가가 지분을 각각 나눠 가졌다.
제일기획 인수 전 삼성 라이온즈 지분은 삼성전자 27.5% + 삼성SDI 15% + CJ제일제당 15% + 신세계 14.5% + 삼성전기 12.5% + 삼성물산 7.5% + 제일기획 3.0% + 이건희 2.5% +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 2.0%로 분산되어 있었다. 삼성가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상징적 의미로 삼성 라이온즈는 나눠갖지 말고 다 같이 공동 운영하게 하려 했다고 한다. CJ그룹, 신세계그룹까지 포함한 범삼성가가 모두 지분을 가지고 있는 셈. 2021년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를 통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신세계의 삼성 라이온즈 지분 소유 여부도 논란이 됐는데, KBO 규약에 따르면 한 구단이 다른 구단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O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이에 문제가 없다고 유권 해석을 내렸고, 신세계도 삼성 라이온즈 지분을 매각치 않고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19]
2015년 삼성의 스포츠단 운영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삼성스포츠단은 국내 광고 업계 1위이자 삼성 계열사인 제일기획으로 일괄 이전되었다. 다만 제일기획은 구단의 운영비를 전액 지출하는 모기업이 아니며, 단지 운영을 전담으로 하는 것이고 구단의 운영비는 삼성 내의 전자나 물산 등 다른 계열사에서 지원하는 형식이다. 제일기획이 삼성 라이온즈 지분 67.5%(12만 9,000주)[20] 를 6억 7천만 원[21] 에 사들여, 2016년 1월 1일부로 제일기획 산하로 편입되었다. ##
제일기획 인수 후에는 제일기획, 신세계, CJ제일제당, 이건희가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건희가 사망하면서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이건희가 가지고 있던 2.5%의 지분을 대구광역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제일기획 산하로 이관 이후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자금 지원이 줄었다는 말들이 있는데 돈성 시절처럼 리그 내 넘사벽급으로 펑펑 써대진 못 하니 과거보다 줄은 건 맞지만 2017~2019년까지 3년간 FA 계약 총액만 200억 원 넘게 투자했으며[22] , 구단 운영비도 10구단 중 다섯 번째로 많이 지출한다. ## 상술했지만 제일기획에서 운영비 전액을 대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경영 방침이 바뀐 것이다.
2. 구단 디자인[편집]
2.1. 엠블럼[편집]
2.2. 유니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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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홈구장[편집]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982 ~ 2015)[25]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메인 홈구장, 2016 ~ )
- 포항 야구장 (제2구장, 2012 ~ )[26]
제2 홈구장을 쓰는 팀 중 유일하게 홈구장과 제2 홈구장 모두 2010년대에 지은 구장을 쓰는[27] 구단이다. 자세한 구장의 내용은 문서 참조.
4.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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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팬[편집]
5.1. 인기[편집]
원년 멤버가 전원 국가대표 출신이고 리그 출범 후 가을야구 탈락은 몇 번 해봤을 지라도 꼴찌는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전통의 강팀으로 화끈한 타격을 시그니처 이미지로 삼았던 팀이었기에 한국프로야구 초창기에는 해태와 더불어 전국구 인기 구단이었다.#[28][29] 1990년대 한국프로야구 인기의 최대 절정기로 꼽히던 1995년에는 그 열악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홈으로 썼음에도 총 관중수가 60만 명을 넘어선 적이 있을 정도.[30] 프로야구 인기가 절정이었던 2012년에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을 정도인데, 이는 90년대 13,000석이었던 시민야구장 관중석이 고급화로 인해 10,000석으로 줄어들었기 때문.[31]관련기사.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다 2004년에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민 타자인 이승엽이 일본으로 떠나가면서 침체기를 겪게 된다. 이승엽이 떠나자 관중 수가 거의 반토막이 날 정도였다. 그 후에 프로야구의 인기가 다시 부흥했지만 선동열식 불펜 야구에 대한 재미의 반감[32] 으로 인해 KIA 타이거즈나 롯데 자이언츠 등 타 구단들에 비해 팬 숫자 증가가 상당히 더디었다.
그러나 2011년 프랜차이즈 스타인 류중일 감독이 취임하고 불펜 야구뿐 아니라 과거의 공격력 회복을 선언했으며 또 좋은 성적을 냄에 따라 과거 라이온즈 팬들을 되돌리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국민 타자 이승엽이 복귀함에 따라 과거 인기를 점차 회복하였다. 삼성 왕조가 건재하던 2015년까지는 명실상부한 KBO 최고 인기 팀이었다. 삼성왕조가 무너진 2016년부터 시작된 암흑기로 인해 2020년까지는 구단 인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2021년 삼성이 다시 1위 싸움을 하자 폭발적으로 인기가 상승하였다. 2021년 최다관중 1위, 네이버 스포츠 응원 천만, 2021년 올스타전 줄투표 등 가히, KBO 최고 인기팀이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 긴 암흑기로 인해 팬덤의 결속력이 왕조시절보다도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 신규 팬 유입 역시 최신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김상헌 응원단장의 노력 등으로 인해 넓어지고 있다.
팬층은 대구와 제2연고지인 포항, 2군 소재지인 경산[33] 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과 인접한 경주, 구미, 김천, 칠곡, 영천, 청도 역시 삼성 팬덤이 상당한 편이다. 대구에서 거리가 먼 경북 북부 지역인 안동, 문경, 영주, 봉화, 울진, 군위, 의성 등도 삼성 라이온즈 팬덤이 압도적이라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즉, 대경권 그 자체다.
또한, 같은 경상도인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상당한 팬덤이 있다. 주로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부산, 경남 쪽에 정착하게 된 대구경북 출신들이 많다. 경상도 내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 시리즈가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면 3루는 삼성의 팬들이 꽉 들어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창원 NC 파크 경기때도 3루에 상당히 많은 삼성팬들을 볼 수 있다. 또한 경상남도에 삼성중공업 사업이 있는 거제를 포함해서 거창, 합천, 창녕, 밀양은 경남[34] 이지만 대구랑 가까워서 이쪽도 삼성의 팬덤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강원도 영동지역도 삼성의 1차지명 연고지이기에 어느정도 팬덤이 있다.
수도권 역시 상당한 팬덤이 구축되어있다. 특히 서울과 수원에 집중되어 있다. 수도권의 팬덤은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된다. 첫 번째 부류는 출신지나 연고가 대구경북 출신의 수도권 사람들이다. 이들은 고향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두 번째 부류는 삼성스포츠단의 팬 출신들이 형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서울만 해도 삼성그룹 사원 중심으로 전사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추가로 현 KBO 10번째 팀으로 kt wiz의 연고인 수원시와 인근의 용인시에도 팬층이 단단하다. 이 연고지들은 삼성그룹 주요 사업장이 있다. 수원에는 삼성전자 수원 본사와 K 리그와 AFC 최고 인기클럽으로 형제 축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현재는 서울로 연고이전했으나 전 수원 연고였던 한국농구의 대표 농구명가라 불리우는 삼성전자가 모토였던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현재는 용인이지만 과거 수원 연고였던 여자 농구의 명가라 불리우는 삼성생명이 모토였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농구단의 영향으로 인해 수원만 아니라 인근의 용인과 화성에도 팬덤이 존재하고 있다. 추가로 용인에는 삼성의 놀이공원인 삼성물산의 에버랜드가 있다. 이외 대전 연고지만 형제 배구단인 삼성화재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도 야구로 이어진다. 마지막 세 번째 부류는 과거 2002년부터 시작되며 2005년과 2006년 그리고 최근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절정이었던 삼성 왕조 시절 호성적에 팬이 된 부류다.
삼성의 팬 숫자를 어림할 때 참고하는 자료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팬 선호도 조사가 많이 거론된다. 조사 결과. 물론 통계를 맹신해서는 안 되지만 KBO 리그 인기 팀이라는 자료로 많이 쓰인다.80년대 한국프로야구 인기도 조사, 90년대 한국프로야구 인기도 조사.
시청률 또한 항상 최상위권이었던 팀이다.1990년대 시청률 TOP경기 2000년대 시청률 TOP경기
2001년까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어서 팬이나 구단이나 우승 강박증에 시달리고 선수들은 새가슴 성향을 보였으나, 2000년대에 우승을 여러 번 하면서 이런 점은 고쳤다. 하지만 2000년대는 김응용, 선동열로 대표되는 해태 출신 감독들의 영향으로 골수팬들이 떨어져 나가 인기가 떨어졌던 시기이기도 하다.[35] 1990년대에는 1995년에 홈 경기 총 관중수 62만 3970명으로 최고점을 찍는 등 내내 50만 명 선을 유지했으나 2000년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김응용 감독 취임 이후 2002년에 24만 7698명을 기록했고 2004년에는 19만 5872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2002년 월드컵 여파와 이를 잇는 한국 최초의 시민 프로구단인 대구 FC에 관심이 더 집중된 것도 이 상황에 한 몫 했다. 이후 내내 30만 명 선을 유지하다 선동열 감독 마지막 해인 2010년에 45만 5246명으로 40만 명 선을 회복했고 류중일 감독 취임 이후에는 45만 1483명의 2013년을 제외하고 50만명 선을 유지하는 등 인기를 회복했다. 출처
베이징 뉴비들이 유입되던 2000년대 후반에는 나이 많은 팬들이 많아, 인터넷 상에서는 다른 팬덤에 밀리는 편이였으나, 2011년부터 삼성 왕조가 시작되면서, 젊은 팬들의 유입도 많아져[36] ,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대구 시민운동장이다. 하지만, 구장 자체가 너무 작아서 많은 누적 홈 관중 수를 기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대구 구장의 상태는 최악이다 보니 그 때문에 관람을 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설문에서 40%를 넘었을 정도다.# 또한 신규 구장이 건설될 경우 관람을 가겠다는 의견 또한 예측 수요는 거의 현재의 2배 수준. # 결정적으로 삼성의 관중동원 미진이 구장 때문이라는 것을 증명하듯히 2016년 라이온즈 파크가 새로 지어지면서 관중동원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이다.[37] 2016년 시즌 초반, 삼성은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 구장 바로 다음가는 관중동원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19일 기준으로 추월하였다. 그리고 시즌 중후반 팀의 부진으로 관중 동원력이 크게 떨어졌으나 처음으로 80만 명을 넘기며 총 85만 1천여명의 관중을 불러모으며 구단에서 예측했던 목표치를 달성했다.
2016년 암흑기의 시작으로 기존 올드 팬층[38] 이 굉장히 많이 이탈하였으나[39] 이후 젊은 층의 신규 팬층이 유입되며 팬 수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길어지는 암흑기로 인하여 팬층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었으나 2021년 시즌 마지막에 미끄러져 3위를 하기 전까지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호성적으로 인하여 올드 팬층이 다시 야구를 찾아보게 되고 신규 팬층도 유입되며 2021시즌 동안에는 사실상 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구단이었다. 특히나 2021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2003년에 이어 삼성 선수들이 1위를 독식했고, 네이버 스포츠 중계에서는 1000만 응원 돌파라는 미친 신기록을 세우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2021년 시즌에는 KBO 최다 관중 동원 구단이 되었다. 이후 다시 침체기를 겪은 2022년부터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23시즌에는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상위권의 높은 홈 직관 동원을 뽐내며 확고한 인기구단임을 입증했고,[40][41] 성적이 좋아지기만 한다면 리그 최상급의 인기구단이 될 자질을 갖춘 코어 팬덤이 있다는 것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애초에 2019년 단 한번 한화 이글스에 3위 자리를 빼앗긴 적 말고는 40년이 넘는 KBO 리그 역사상 단 한번도 3위 밑으로 내려가본 적 없으며 1위를 차지한 횟수도 가장 많은 확고한 최상위권 인기팀이다.
또한,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중복투표가 가능한 올스타가 아닌 야구장 티켓 현장 투표만으로 2003년 올스타전에서 2루수 안경현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을 전부 삼성 선수로 싹쓸이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5.2. 팬덤 성향[편집]
삼성 팬층은 2016년 라팍 이전을 기점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두 팬층간 성향이 전혀 다르다는 게 특징이다.
2016년 이전부터 삼성을 응원했던 팬들은 '명문 구단 팬'이라는 자부심이 은근히 강했다. 특히 왕조를 달리던 2010년대 전반기에는 선민의식 비슷한 게 느껴졌을 정도. 아무래도 모기업이 국내 최대 기업이라 그런지, 인터넷에서 삼성 팬을 자칭하는 이들의 경우 다른 구단과의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의견을 많이 표출하곤 했다. 삼성 팬덤 내부에서도 자제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거나 삼성팬도 아닌데 어그로 끈다고 지적했을 정도. 이게 절정을 찍은 게 전성기 때 나왔던 "삼팬이지만 인정한다". 심지어 팬들이 직접 "우리는 가을야구 같은 건 직관 안 간다"라는 패기를 시전하는 등 매번 가을야구 가는 게 목표인 타 구단 팬들의 염장을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42] 좋은 성적을 가져다준 구단 프런트와의 관계도 좋은 편이었다. 심지어는 선수협 문제라든가 9, 10구단 문제 등에서도 구단을 옹호하는 팬들이 많았다.
또한 같은 영남 구단 아니랄까봐 이따금 롯데 팬 이상의 성깔과 대범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대구아재 문서 참조. 물론 그 시절 전반적인 관중문화가 저런 성향이었던 것도 있지만 저런 단어가 나올 정도면 그 중에서도 만만치 않았던 걸 알 수 있다. 그나마 2000년대엔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해서 그런지 많이 누그러진 편인데 예전, 특히 전통적으로 콩을 많이 찍은 구단의 특성상 유독 포스트시즌만 되면 경기마다 팬들이 민감해지고 평소엔 조용하고 사람 좋은 이웃이 가을이 되니까 전투민족으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타 지역에 비해 자주 일어나는 편이었다.
이런 올드 팬들은 대부분 아저씨팬들과 남성팬들이다.[43] 그래서인지 선수들의 팬서비스가 다른 곳같았으면 논란이 일어나고도 남았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사인을 해주기보다는 경기를 이겨라"라는 성향이 짙기에 별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다. 실제로 라팍 이전하고 팬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시민구장 시절에 비해 양호해졌지만 반대로 성적이 하락하자 올드 팬들 사이에선 팬서비스가 곧 성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최근 모든 KBO구단들이 팬서비스를 강조하며 매년 사인회와 같은 팬서비스성 행사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드팬들은 이러한 변화 자체를 크게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라팍으로 홈구장을 옮긴 2016년부터 선수층의 대격변으로 팬덤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왕조를 지탱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구단이 전보단 젊은 팬 및 여성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팬층도 서서히 젊어졌다.[44] 지금 삼성을 지탱하는 선수들, 특히 투수진의 나이는 상당히 젊다. 심지어 팀 연령대가 젊다고 말하는 두산보다도![45] 게다가 강민호, 우규민, 이원석, 오재일등 외부수혈이 늘어나면서 덕아웃 분위기도 예전 삼성과는 달라졌다. 반면 올드 팬들은 왕조시절 이후 지속된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구단의 지원 축소, 그리고 결정적으로 성적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야구에서 멀어졌다.[46] 또한 라팍으로 이전하면서 잔디석, 외야 패밀리석 같이 가족 단위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생기고, 구단이 가족을 겨냥한 이벤트를 많이 개최하면서 가족 단위 팬들이 많이 찾아와 어린이팬들(일명 '삼린이')의 유입이 늘었다. 이와 동시에 젊은 세대 마케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면서 10~20대의 팬층, 특히 구매력이 센 여성팬층의 유입이 늘어났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성적 우선주의 성향이 강한 올드 팬들이 빠져나갔다. 또한 왕조멤버들이 하나둘씩 퇴단하면서 팀 케미가 무너지고 성적이 바닥을 찍어서 라팍 시대에선 매진을 보기 드물어졌다.[47]
이렇게 새롭게 유입된 젊은 팬들이나 여성팬들은 팬 서비스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구단에서도 이런 흐름을 아는지 혹은 제일기획 이전의 영향인지 구단에서도 마케팅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덕질용 SNS라고 불리는 인스타그램이 개설되면서 정점을 찍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에는 '삼스타'라고 불리는 관리자의 드립력 넘치는 글들도 올라온다! 삼성 야구를 오랫동안 봤으면 알겠지만 삼성에서 팬 서비스나 응원가는 부차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팀 컬러가 변화하면서 팬덤의 성향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즉 지금 삼성은 야구 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격변기를 거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홍준학 단장이 인터뷰마다 "새로운 삼성"을 강조하는 것도[48]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모기업에서 지원은 해주지만 자생을 촉구하는 것도 있고, 야구 팬덤에서 팬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도 자리잡았고 하니 나름대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셈.
하지만 2021년에 6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7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호성적을 기록하자 기존 팬층에 왕조시절 구단 수입에 막대한 기여를 했던 올드 팬들까지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코로나 시국임에도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다시로 찾는 것을 보면 관중수입 증대는 곧 성적이 답이라는걸 입증하고 말았다.
2022년에 와서는 2021년의 호성적이 무의미해질 정도로 심각한 부진은 물론이고 경기력도 굉장히 저질스러워지면서 삼성 팬들마저 삼성야구에 크게 실망하여 등을 돌리는 팬들이 많아졌다.[49] 부진해진 성적과는 별개로 22시즌 관중 순위 3위를 기록하였고[50] , 홈구장 직관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성적에 관중수가 어느정도 비례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약간 승패와 관계없이 야구 응원 문화를 즐기러 오는 사람도 많아진 영향이 없지는 않은 듯.
2022년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올드팬들과 라이트팬으로 나뉜다. 성적이 더 나빠지기 시작한 2023년부터는 이들의 갈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 성적을 중시하는 올드 팬덤은 분위기가 험악한 상태이며[51] , 홍준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 모두를 극도로 혐오하고 비난하는 극단적인 성향으로 치닫는 팬들도 생기고 있을 정도이다. 라이트 팬덤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야구를 즐기면서 보는 팬덤이다. 야구장을 가는 목적도 이기는 경기를 보는 것 보다는 그 현장의 분위기를 즐길려는 이유가 더 크다. 이들은 특정 선수 개인 팬덤의 경향이 강하거나 비판의식 없이 경기를 보는 경향이 강해서 골수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다.[52] 물론 서로의 스타일 차이를 인정하며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며 공존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당장은 서로가 서로에게 엄청난 비판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갈라치기를 조장하던 홍준학 단장이 퇴진하고 이종열이 새로운 단장으로 부임함으로써 리빌딩이 진행된다면 어느 정도 팬덤 분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5.3. 유명 라이온즈 팬[편집]
이름에 ★표시가 된 사람은 삼성 라이온즈의 연고지인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출신. 다른 구단들하곤 다르게 고위 인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960년대에 경북 출신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로 대한민국의 정계, 재계, 법조계, 군 장성에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이 많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런 기조가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육군 쪽은 퇴역과 예비역포함 사단장급 이상 장성들 중 출신학교 비율보면 경북고등학교가 가장 높다.
- 고명환★: 상주시 출신.
- 구본길★: 대구 출신. 노는 브로 1화에서 밝혔다.
- 구본찬★: 경주시 출신. 넥센 히어로즈 의 시구 행사 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있었던 소음 적응 훈련 겸 시연 행사에 참석했을 때 삼성 라이온즈를 거쳤던 채태인에게 싸인까지 받아가기도 했다.
- 구자욱★: 대구광역시 출신.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타자이다.
- 김강우: 어린 시절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에 가입한 것이 인연이 되어 현재까지도 삼성을 응원하고 있다.
- 김경애★: 의성군 출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이자 김영미 선수의 동생. 이승엽의 팬이라고 한다.
- 김구라: 인천광역시 출신임에도 자신은 SK 와이번스의 팬이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 아들인 MC그리는 야구를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인지 딱히 언급이 없는 듯.
- 김대성★: 대구 출신이며 삼성의 골수팬이라고 한다. 안지만과 경운중 동창.
- 김도영★: 성우계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삼성팬이다. 선수는 구자욱을 좋아한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2012년 시즌 그것도 현직 경기도지사 신분으로 대놓고 잠실구장에서 삼성팬 인증을 했다.
- 김부겸★: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권의 대표적인 삼성빠.
- 김선영★: 의성군 출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53]
- 김성균★: 대구 출신.
- 김신영★: 대구 출신. 구자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는 듯. 본인의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꿈이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나가서 시구를 하는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옛 영광을 다시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 김영미★: 의성군 출신. 위의 김은정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
- 김원준: 진갑용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그를 스타로 발굴한 곳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제일기획이었다. 그리고 최형우의 응원가가 본인 곡이라서 응원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 야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 하고 야구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보여진다.
- 김은정★: 의성군 출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에이스. 김상수의 열렬한 팬이다.[54]
- 김인태★: 대구광역시 출신. 어렸을 때 이승엽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리틀야구단 소속이기도 했다.
- 김제동★: 영천시 출신. 1990년대 중반부터 삼성 라이온즈 장내 아나운서으로 활동하며 이름값을 축적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장내 아나운서 시절 가장 친해진 삼성 선수가 무려 이승엽.[55]
- 김초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 팀 내 유일한 비 의성군 출신이기도 하다. 구자욱의 팬.
- 김현철: 앞서 언급한 김원준과 마찬가지로 삼성의 오랜 열혈 팬. 이 사람도 진갑용과 친분이 두텁다.
- 꽃감이: 트위치 스트리머. 종종 라이온즈파크에서 발견된다.
- 러끼★: 트위치 스트리머. 대구 출신. 오승환 팬이라고 한다.
- 마젠타★: 트위치 스트리머. 포항 출신.
- 문규박★: 코미디언. 안동시 출신.
- 미키광수★: 칠곡군 출신. 양준혁, 이승엽을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 민효린★: 대구 출신. 야구를 별로 안좋아했으나 시구를 경험한 이후 고향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
- 박소진★: 과거 맥심 인터뷰에서 "본인에게 삼성 라이온즈는 어떤 존재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향수(鄕愁)"라고 답했다.
- 박지훈★: 의성군 출신. KBS N SPORTS의 야구 토크쇼 《합의판정》에 출연하고 있다. 야구비전문가이지만 삼성팬이라는 것도 밝히며 공개적으로 삼성을 응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정★: 전 삼성 선수였던 배영수와 경북고등학교 1년 선후배로 알려져 있다.
- 박철우★: 구미시 출신. 경북사대부중고교 출신이며 본리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이기도 했다고.[56]
- 보나★: 대구광역시 출신. 정작 시구는 두산 베어스에서 했다.
- 배건우★: 대구광역시 출신. 배말랭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
- 서인국: 울산광역시 출신. 야구장에서 종종 포착된다.
- 성시경: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코너 "The 만지다"에서 인증했다. 아버지가 삼성그룹 직원 출신이라 그런 듯.
- 손민수★: 포항시 출신.
- 손예진★: 종종 야구를 보러 다닌다고 하며, 2013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 손태영★: 대구 출신.
- 슈가★: 대구광역시 출신이며 방탄소년단의 멤버이다. 트위터 등에 올라오는 작업실 사진에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이 걸려 있었다. 14시즌 우승 때 본인의 트위터에 유니폼을 입고 인증까지 했다. 또한 화양연화 pt.2의 수록곡 중 'Ma City'라는 노래에서 '수혈 받기엔 좀 힘들어 몸 속의 파란 피' 라는 가사를 썼다.
- 안동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삼성팬이라고 밝혔다.
- 안상미★: 인스타그램에 삼성 라이온즈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고 아들이 이승엽 올드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아들의 이름이 이승엽이다.
- 앤덥★: 수험생 시절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며 버텼다고 한다. 쇼미더머니에서 양준혁 저지를 입고 나온 적이 있다.
- 오언종: 청주총국 지역근무 시절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된 정지원처럼 대구총국에서 지역근무할 때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는 아내가 더 좋아하는데, 오언종 본인의 인스타그램이 아닌 아내의 인스타그램에는 딸이 이학주의 응원가를 부르는 동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 오윤아:오윤아역시 유명한 삼성팬이다.특히 김동엽선수의 팬인데 지난 5월31일 문학 SSG전에서 김동엽선수의 홈런 때 주먹 불끈 쥐며 소리를 질려서 스포티비 생중계에 포착이 되어서,지난 8월27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였다.
- 원흠: 가족들이 경북 울진 출신이어서 삼성 팬이 되었다고 한자.
- 유승민★: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학창 시절 모교인 경북고 야구부가 대통령배 결승전에 진출하자 수업을 빼먹고 결승전을 보러 서울까지 갔을 정도로 야구를 상당히 좋아한다. 대구광역시 출신이며 자서전 및 여러 미디어에서 삼성 팬이라고 인증하기도 했다. 딸 유담과 함께 야구관람을 하기도.[57] 2021년에는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삼성 라이온즈와 비유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 유서연: GS칼텍스 서울 KIXX 소속 배구선수. 인스타 스토리에 삼성라이온즈 경기 시청 인증을 올리고 있다.
- 이상훈★: 영주시 출신. 이수지와 더불어 개그 콘서트의 청년가장.
- 이상미★: 영천시 출신. 경북대학교 졸업. 2019년 5월 25일 라팍에서 애국가 제창을 했다. 영상
- 이성재: 아버지가 삼성종합건설 사장이었던 이강태 씨다. 그 영향으로 삼성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있다.
- 이수진: 삼성 홈 유니폼을 입고 고척 스카이돔으로 직관간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있다.
- 이재용: 이 팀의 실질적인 구단주. 그 사건이 터지기 전인 2015년까지도 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되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 이준석★: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이자 최연소 여당대표. 본인은 서울특별시 출생이나 이준석의 양친이 모두 대구경북 출신이라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 된 걸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대구 지역 공무원이셨던 조부의 영향이 컸다고 2013년에 말한 바 있다. SNS에 삼성 라이온즈에 관한 글을 종종 올릴 정도로 야구를 상당히 좋아하며 2021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일정 중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직관 인증샷을 올린 적도 있다.
- 이지카이트: 대구광역시 출신.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 이찬원: 내일은 미스터트롯 미. 울산 출신이지만 3살 때부터 대구에서 살았다. 데뷔 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일을 한적이 있으며 구자욱의 팬이다. 2020년에 양준혁과 특별해설을 하기도 했는데 해설뿐만아니라 아나운서까지 동시에 완벽하게 진행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유명세를 등에 업고 해설하러 왔다고 비판하던 타팀팬들을 버로우 타게 만들었다. 원태인과도 친분이 있어서 원태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댓글도 남기는 편.[58]
- 이현수★: 2004년생, 청년의 힘 前비대위원, 동문고등학교출신
- 임효준★: 대구광역시 출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 500m 동메달리스트. 이승엽을 존경한다고 인터뷰했다.[59]
- 장동건: 연예인 팀에서 투수를 맡고있는 상당한 야덕으로 삼성 어린이 회원이였다. 열혈팬이며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빠져 SK 와이번스를 응원하기도.
- 장동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이며 경기도 구리시 출신이지만 삼성 라이온즈 팬이며 2016년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도 했다.
- 장문복★: 가장 삼성다운 한국시리즈 경기로 꼽히는 2002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6차전을 보고 감명 깊어 팬이 되었다고 한다. 야구를 하는 것도 좋아하며, 주 포지션은 포수.
- 장진: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팬으로, 2012년 한국시리즈 때는 직관 인증샷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성큰 강점기인1992년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을 때 성적 부진에 항의하기 위해 구단 버스 위에 올라간 적도 있다고 한다. 이승엽이 은퇴한 후 방송된 SBS 스페셜 이승엽편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았다. - 재찬★: 아이돌 그룹 DKZ의 멤버. 어릴때부터 삼성 팬이었다고 한다.
- 정웅인: 본인은 충청도 출신이지만 처가가 대구이다. OB와 삼성에 어린이 회원을 신청했는데 삼성만 붙어서 그 때부터 35년간 삼성을 응원해왔다고 한다.
- 정현재: KBS 라디오 PD. 앞서 나온 김원준의 라디오 스타 전 PD이자 팟캐스트, 현재 KBS 1라디오에서 오늘아침 1라디오를 연출, 유튜브 컨텐츠 야구잡썰을 진행 중이다.
니들이 뭔데 라이온즈를 망가뜨리고..[60] - 조은희★: 전직 서초구청장이자 현재 서초구 갑 국회의원.
- 조정식★: 대구광역시 출신.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 강사.
-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그의 지역구에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있다.[61]
- 천하람★: 국민의힘 정치인으로 당협을 맡고 있는 지역이 순천임에도 대구에서 자란 특성상 야구응원팀은 삼성 라이온즈라고 한다.
- 홍준표:
- 황룡갑★: 상술한 배말랭과 더불어 대구광역시 출신.
- 황현★: 작곡회사 모노트리의 공동대표로 대구광역시 출생이다. 2021년 11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포스트시즌 1차전을 집관했다.
6. 응원[편집]
야구 인기가 절정이었고, 왕조로 불리던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응원으로 리그를 주도하는 구단은 아니었다. 시민야구장 시절만해도 응원가를 잘 따라하지 않는 아저씨팬들이 3루 내야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 그 응원가의 퀄리티도 영 좋지 않아서 성적에 비해 응원 문화는 뒤떨어진 편이었다.
그러다가 2013 시즌부터 김상헌 응원단장이 응원가를 재녹음하면서 응원 문화가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했고, 2011~2014 4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구단 최전성기를 맞으면서 응원석에도 젊은 팬들이 유입되어 응원가를 신나게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미지가 '응원을 잘 하는 팀'으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는 2016년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이전과 2017년의 KBO 리그 응원가 저작권 사태를 들 수 있다. 기존의 좁고 불편했던 시민야구장에서 쾌적하고 팬 친화적인 라팍으로 홈 구장이 옮겨지면서 많은 가족 단위 팬들이 야구장을 방문하게 되었고,[62] 응원석인 '블루존'에 최대한 많은 좌석을 배정하면서 평일에도 뜨거운 응원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또한 응원가 저작권 사태로 기존의 응원가를 대부분 쓰지 못하게 되자, 김상헌 응원단장이 직접 음악계에 종사하는 동료들과 함께 허니크루라는 이름으로 선수와 팀 응원가를 새로 만들게 되었고, 이게 삼성 팬은 물론 타 구단 팬들에게도 호평을 얻으면서 전화위복이 되었다.[63] 2023년 현재 라팍은 블루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잔디석 관중들도 응원가를 다 따라 부르는 응원 맛집이 되었다.